10Km 완주 시간은 약간은 부끄러운 기록 1시간 16분 16초.
지난 4개월간 제대로 연습한번 하지 않은것이 그대로 반영된 기록이다.
하지만 열심히 달렸다.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마포대교와 서강대교의 도로를 달리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참으로 멋진경험이었다.
달리는 거리가 길면 길수록,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페이스로 달릴경우 지치기와 멈추기를 반복할 뿐이며
한 두번 잠깐 쉬는것 조차 결승점을 지나는 시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친다.
평소의 연습없이는 완주조차 힘든것이 달리기 아닐까.
…
다른 사람의 힘을 북돋아주려고 박수치며 달리는 사람,
양손에 묵직한 아령을 들고 끝까지 달리시는 할아버지,
너무 오버페이스 하면서 달려서 응급조치 받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에게 힘을주기위해 작은 승합차에서 열심히 연주하던 드러머,
…
10Km 를 달렸을 뿐이었지만,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실제 세상의 축소판을 보는듯 했다.
끊임없는 훈련,
준비없는 사람들에겐 결승점을 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것이 달리기와 삶의 공통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대회였다.
나는 어떤 모습일까.
실제 구입은 2008년 2월 초 시애틀에서 열린 MS PlugFest에 갔을때 했지만,
실사용기를 함께 하기위해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정식 판매를 하지 않는 특급 Rare Item 이라는점에서 확끌려버린
“Nike Amp+” (* Nano 용 ArmBand 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손목시계와 Nike+ Sports Kit 을 이용할수 있으며, IPod 리모콘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물건!!
기능만으로도 확땡기는 소식을 들었던 것을 미국 매장에서 직접 보게되니 사지 않을수 없었다.
과연 기대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런지.
개봉기 시작!~
박스를 열때에는 항상 두근두근..
표면 색은 검은색 안쪽은 하늘색을 선택~
역시 중국산
뚜껑을 따고 알맹이를 꺼내면…
살짝 들면 설명서가..
이것이 바로 Nike Amp+
한글 설명서와 동봉된 느낌표시 종이의 용도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바로! 손목 둘레 측정용 종이
이렇게 재고 나서
이렇게 뚝뚝 잘라서 연결합 니다.
그럼 이제부터 Nike ArmBand 소개..
투명플라스틱과 나일론 19% 스판덱스 81% 로 이루어진 나이키 암밴드
부담없이 이물질이 잘 묻지 않게 마감된 독특한 찍찍이.
두개가 함께 사진을 찍으면…
Nike Amp+ 를 약 2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 멋있다. 정말 멋있다. 손에 차고 있으면 악세사리 밴드 처럼 보임.
- IPod 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제어가능하다.(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때 손이 편하다)
- Nike+ Sports Kit 과 함께 사용할때 IPod 이 땀에 젖는것을 막을수 있고 러닝피드백을 받기 쉽다.
단점:
- 시간이 항상 표시되는것이 아니다!!!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수 있는데, 시계 용도로 Nike Amp+ 를 사려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말리고 싶다!!
시간을 보려면 항상 버튼을 눌러야 하며, 표시되는 시간도 2~3초 정도일뿐이며. 시간이 표시되고 나서 분이 표시된다.
- 스탑워치 기능도 없고, 년/월/일 표시기능도 없다.
- 밝은장소에서는 시간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
(어두운곳에서 시간을 확인할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확인 가능하다. 예) 극장에서 시간볼때 )
총평:
Nike Amp+를 시계 대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IPod 과 Nike+ Sports Kit 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그나마 유용한 도구 라고 생각된다.
Nike Amp+겉 박스 에도 표시되어있듯이 이것은 시계가 아닌 “IPod 리모콘”이다.
결론:
기존의 무엇을 대체한다기보다는 악세사리라는 점을 미리 염두해두고 구입한다면 후회는 없을 제품
(손목시계를 다시 차고 다녀야하나.. 고민된다.. @.@)
아차! 아주 중요한 정보
가격: Nike Amp+ 매장 판매가 $79
5월 1일 NikeAmp+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Nike Sports Band 가 국내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이번엔 좀 쓸만한 제품일런지~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