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샀다(1편)
회사일을 마치고,
잠실 교보에서 ‘천재반을 위한 기타’ 를 바로 구입해서
지하철을 타고 달려간 신촌.
–이책은 온라인 서점은 뒤져봐도 안나오고,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도 검색이 안된다.
코나(종영)군과 함께한 신촌 Freebud. 행.
온라인결재후 기타 직접 수령.
드디어 내손에 들어왔다. G250 BK
광나는 자태~
매트로튜너(매트로놈 + 튜너), G250, 소프트 케이스.
(사진은.. 매트로튜너, 케이블, 랜치, Bar-일명,징징이)
거기에 기타스탠드까지 싸고 작은놈으루… ^^
힘들게 발걸음 해준, 코나군과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고 집 앞까지 왔다.
사실….
내가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부모님꼐서는 나의 기타 구입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어, 왔구나.. 등엔 뭐니?
나:기타에요.
어머니: 샀니?
나: 네,
(어머니의 반응은 솔직히 의외였다.너무나도 반기는 듯한..)
어머니: 그래, 그런 취미도 하는게 좋지. 어디 한번 보자.
(소프트케이스에서 광나는 검은색 기타를 보여드린순간)
어머니: 예쁘네, 얼마니?
나: 3개월 무이자로 23만원이에여.(기타가격만 말씀드렸다.)
어머니: 그래. 좋네….나중에 연주하면서 노래 불러줘라~
나: 네.. 하하.
(아버지께서 방에서 나오시더니)
아버지: 기타 샀다고? 앰프도 있어야 되는거냐?
나: 네. 앰프랑 그런건 내일 택배로 도착할꺼에요.
아버지: 3개월 무이자.. 돈 많구나
나: 군것질 안하면 되져뭐~
아버지: 그래, 어디, 군것질 안하나 보자~
크~ 정곡을 찔렸다.
의외로 부모님께서 즐겁게 반겨주셔서그런진 몰라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무 말없이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큰 반대 없이 반겨주실때마다,
부모님이 나를 이해해주시는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더 잘해야하는데.. ^^)
아직 앰프와 기타 악세사리가 안와서,
이것저것 만져보았다.
아쉬운대로, 거실 미니컴포넌트에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니 깔끔하게 나온다.
조율기로 기타 조율하는것도 연습하고.
이리 잡아보고 저리 잡아보고 재미있다.
..단점은, 유광 검정이라, 지문이 기타 바디에 묻는다. 크~ 살살 닦아줘야지.
오늘의 결정적 실수!
피크를 하나라도 받아오는거였는데, 피크를 택배로 받게 되었으니 T.T
손으로만 연주했다.
웬지 모르게 우울 했던 요즘.
기분도 환기시키고 좋다!
LSWS 일지 아닐지는.. 좀더 지나보면 알겠지.
뮤지션으로 가는길.. 시작은 좋구나!!!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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