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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번들이어폰 줄 + CRESYN E700 유닛 합체성공

아이팟나노에 포함되어있던 번들이어폰의 오른쪽 출력이 이상해졌다.

1년정도 밖에 안썼는데… 소리가 안나다니.

단선된건 아닌데, 아무래도 아이팟 번들 진동판이 맛이 간둣 하다.

그래서 번뜩 들어버린 생각!!!

“어차피 버릴 이어폰, 접합이나 해보자~~”

거금 4만5천원을 들여서 구입했지만 1년도 안되어서 왼쪽이 단선되어서 소리가 나지 않아 서랍속에 넣어둔 Cresyn E700 과의 합체를 시도하고 싶어졌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E700 단선은1만원 정도 들어야 수리가 가능하더라..)

나의 목표는 이러했다.

목표: 아이팟 번들 이어폰 줄 +  Cresyn E700 유닛

장점: 아이팟의 부드러운 흰색 이어폰줄(줄꼬임방지기능포함) 과 E700 의 좋은 소리~ ^^

E700의 모든 면이 맘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E700 은 겨울에 밖에 착용하고 나가면 이어폰줄이 정말 형상기억합금인 마냥 딱딱하게 굳는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에 밖에 들고나가서 너무 자주 감거나, 접히면 쉽게 단선이 되는것 같다.)

아이팟 번들이어폰은 E700보다 굳는 정도가 덜하다. 게다가 줄꼬임 방지 조각도 들어있고~^^

나만의 이어폰으로 부활할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작업시작!!
(사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확인가능)

준비물: y형 접점 단선된 Cresyn E700, 줄만 생생한 아이팟 번들 이어폰, 인두, 땜납,가위, 칼, 그리고.. 자신감

왼쪽이 들리지 않는 Cresyn E700

단선으로 왼쪽이 들리지 않는 Cresyn E700

E700 이 y 자 형이어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리되는 부분에서 단선이 잘된다,(특히 겨울T.T)

오른쪽 출력이 낮은 아이팟 번들 이어폰

오른쪽 출력이 낮은 아이팟 번들 이어폰

아이팟 나노 3세대에 들어있던 번들이어폰의 오른쪽 출력만 너무 낮고, 외형적으로도 이미 사용불가 수준이라, 주기가 너무 미안한나머지, 아이팟 나노 3세대를 동생에게 줄때, 새로구입한 아이팟 터치의 이어폰을 주었다.
(이어폰은 새걸 써야지~)

E700의 유닛을 분해해보면...

E700의 유닛을 분해해보면...

아이팟번들이어폰줄의 왼쪽 줄은 녹색!!

아이팟번들이어폰줄의 왼쪽 줄은 녹색!!

이어폰 줄 당겨짐을 방지하기위한 매듭.

이어폰 줄 당겨짐을 방지하기위한 매듭.

줄을 잘못당겨서 납땜이 떨어지거나 코일이 끊어지는것을 막기위한 매듭!!

매듭은 사진처럼 묶으면 좀 곤란해진다, 하얀색 피복을 포함해서 묶어야 제대로 된 매듭이다~ ^^

기존 E700 유닛에 이어폰 줄 넣기가 너무 까다롭다.

기존 E700 하우징에 이어폰 줄 넣기가 너무 까다롭다.

스피커유닛을 분해하고 난 후에 새로운 줄을 통과 시켜야할 하우징 부분의 모양이 ㄱ 자 형태로 되어버린 상황이다.

E700 의 특징으로 보이는데, 다행히도 하우징뒤쪽에 스피커유닛 쪽으로 수평구멍이 있구나. 이걸 이용해보자…

결국 핀을 이용해서 밀어넣기!

결국 핀을 이용해서 밀어넣기!

결국, 사진에서처럼 이어폰줄을 밀어넣고, 하우징 뒤쪽 구멍을 바늘로 눌러서 밀어넣는 방식으로….

이것때문에 거의 1시간을 씨름했다. 선도 얇고 구멍도 작고, 핀으로 하려니 밀리지도 않고… T.T

드디어 성공

드디어 성공

아… 진짜.. 너무 어려웠다. 1시간 만에 어렵게 성공

E700의 납땜형태를 기억해두고~

E700의 납땜형태를 기억해두고~

기존 유닛에 붙어있는 녹색줄을 떼어내고, 이어폰줄의 녹색선을 연결한다

기존 유닛에 붙어있는 검은줄을 떼어내고, 이어폰의 빨/녹 혼합선을 연결한다.

이렇게 납땜을 하고 조립을 하면 왼쪽유닛 완성!!!

여기서 잠시 테스트 한번하고, 소리가 잘 나온다~~ ‘꺄~~~!!’

이 과정을 오른쪽유닛 에도 해야하다니. 이어폰 줄 밀어넣기.. 아!!! 생각만해도 싫다..

그래도 일단 E700 오른쪽 하우징과 유닛 분해시작!!

오잉! 오른쪽 유닛은 꼭지위가 분해되네?

오잉! 오른쪽 유닛은 꼭지위가 분해되네?

분해하려는데 하우징 상단의 꼭지와 짧은 고무가 딸려나오면서 위쪽이 열린다!!! 우와~

이렇게 열리면, ㄱ 형태가 아닌 형태가 되어서 이어폰을 직선으로 밀어넣게된다. 무척 편하다!!

너무 기뻐서 사진도 못찍고…..일단 집어넣고~ 납땜 시작.

오른쪽 유닛 납땜시작~

오른쪽 유닛 납땜시작~

오른쪽 유닛의 빨간줄을 떼어낸 자리에, 아이팟 번들줄의 빨간색 줄을

오른쪽 유닛의 검은줄을 떼어낸 자리에, 이어팟 번들줄의 금색줄을 연결하면된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

소리가 잘 나온다!!

이제 완전 조립을 시작해야지..

드디어 완성된 돌연변이 이어폰

드디어 완성된 돌연변이 이어폰

무려 2시간 30분(중간에 밥먹는 시간 포함해서~ ^^)이나 걸려서 완성되었다.

내가 가진 것 중에서는 최고급이어폰인데 이렇게 다시 살아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재활용을 통해 나만의 이어폰이 완성되었다.~ ^^

완전체!!

완전체!!

음질도 좋구, 색도 예쁘고, 꼬임방지기능과, 날씨가 추워지면 이어폰 줄이 굳는 현상도 덜 할것 같은 기대감 까지 들어서

이거야 말로 1석…n조 아닌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Cresyn 에서 E700 후속으로 나온 470E 와 비슷한 모양새가 되긴했지만, 만족스럽구나~^^

소리 좋구만! ^^

Tip 정리하고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지어야겠다.

혹시라도 도전해보실 분들을 위한 Tip:

1. E700 분해할때 위쪽 꼭지부분을 분해하자, 작업시간 1시간은 줄일 수 있다.

2. 새로운 줄을 스피커 유닛에 납땜할때 스피커유닛에 너무 오랜시간 인두를 대지말자. 자칫 잘못하면 진동판 녹는다.

>> 우선, 이어폰 줄에 납을 적당히 뭍혀놓은 상태에서, 스피커 유닛위에서 살짝 녹여붙이는 방식 추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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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are
    November 23rd, 2008 at 16:10 | #1

    잘봤습니다.ㅋ 오늘 그대로 따라 했는데, 전 웬일인지 뚜껑이 안열리더군요 ㅋㅋ… 그리고 핀도 없고 -_ -… 그래서… 호치케스 심 1개를 펴가지고 열심히 찔렀습니다. 그런데 잘 안들어가죠?.. 그래서 순간접착제로 전선 앞부분 약 2미리 가량을 붙여준 다음에 (2개를 1개로) 살살 들이밀고 심으로 탁 미니까 밀리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납땜은 지금 없어서 못하고, 1시간가량 씨름해서 겨우 분해 + 전선까지 밀어 넣었네요 ㅎㅎ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ㅠ..

  2. 후훗이
    November 25th, 2008 at 02:08 | #2

    리모델링 잘봤습니다~~ 근데 저는 3.5파이 이어폰하고 휴대폰용 5극짜리를 합치고 싶은데요… 그니까 끝부분만 달라지는 이어폰이 되는건데…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3. November 27th, 2008 at 09:29 | #3

    separe 님, 일단, 전선까지 밀어넣으셨으면 납땜만 잘 하시면 소리가 나올 겁니다.^^ 대신 인두를 너무 오래 동안 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진동판이 고장날 수 있습니다.

  4. November 27th, 2008 at 09:36 | #4

    후훗이 님, 어느쪽(3.5파이 or 5극)단자를 이용하실지는 모르겠지만~ ^^ 5극짜리는 제가 정확하게 몰라서 답변드리기 어렵네요.
    3.5파이 이어폰과 5극 이어폰 에 제공되는 ‘케이블의 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을것 같으니 다음처럼 구성하시면 될것 같네요.

    ‘원하시는 이어폰의 스피커유닛 + 연결장치에 맞는 단자의 케이블’

    로 구성하시면 될것 같구요. 스피커 유닛의 L, R 만 잘 맞춰 주시면 무리없이 연결가능할것 으로 보입니다.

  5. 버터마끼야또
    August 5th, 2010 at 14:20 | #5

    글 잘봤습니다.질문 있어서 그러는데요,,,,상단에 꼭지부분,즉 탄력있는 고무부분을 뽑기 위한 꼭지부분은 어떻게 분해하셨나요?(님의 하단 Tip 1번입니다~)그냥 니퍼같은걸로 꽉 잡고 뽑으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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